천연 벌꿀은 1년 중 꽃이 피는 5~6월에만 채밀하며 그 시기와 지역에 따라 맛과 색이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먼저 아카시아꿀 채밀을 시작하고 그러다 아카시아꽃이 지기 시작하면 찔레꽃, 클로버, 싸리꿀 등등 다양한 꽃에서 꿀을 가져오면서 색이 점점 진해지고 야생화꿀이 되어 갑니다.



아카시아꿀은 가장 대중적이며 향이 은은하고 단맛이 강해 물에 타먹거나 음식에 넣어 먹기 좋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꿀맛이에요!
야생화꿀은 다양한 꽃에서 가져온 만큼 영양도 풍부하고 향과 맛이 진해서 천연 꽃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생화꿀은 보통 그냥 쭉 짜먹기를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두가지 맛 중 고민이라면 평소에 자주 접한 꿀맛을 원하시면 아카시아를, 짙은 꽃향을 느끼고 싶으시면 야생화꿀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

임신 중에는 혹시라도 임산부나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까 봐 먹는 것도 하나하나 신경 쓰고 고민하게 됩니다. 꿀은 건강식품이라 선물도 많이 하는데 임산부에게 꿀을 선물해도 괜찮은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12개월 미만의 유아가 꿀을 섭취하면 안 되는 주의사항 때문에 오해를 하시지만 임산부가 꿀을 먹어도 뱃속의 아이에게 영향을 주지는 않기 때문에 섭취하셔도 문제가 되지 않는답니다.  오히려 산모의 건강을 위해 꿀을 추천하는 산부인과도 있다고 해요.

그치만 혹시 꿀을 먹고 탈이 난 경우가 있거나, 몸에 열이 너무 많은 산모는 아닌지 한 번 더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자연식품인 벌꿀은 보툴리누스균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어 12개월 미만의 아이에게 먹이면 '영아 보툴리누스증'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발병률은 높지 않지만 심할 경우 호흡곤란 등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일본에서 분유에 들어간 꿀을 먹은 영아가 사망한 사건이 있어 큰 문제가 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와 성인은 소화액으로 바로 세균을 죽일 수 있어 괜찮지만, 소화기관의 성장이 미숙한 1세 이하 영아는 반드시 섭취를 주의해주세요!



벌꿀은 개봉한 상태라할지라도 이물질 등 변질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만 없다면 부패하지 않습니다. 

순수한 꿀은 특유의 살균작용 때문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랄 수 없어 저장기간이 오래되어도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을 2년으로 많이 정하고 있으나, 현행법상으로는 업체 자율로 정하도록 되어 있어서 유통기한이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오래된 꿀일수록 수분이 증발되어 농도가 진해지며 이에 따라 색깔이 짙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외형상의 이런 변화때문에 오래된 꿀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너무 오래되지 않았다면 먹는데 상관없습니다 :)

천연꿀은 꽃과 나무에서 채밀하여 맛과 영양이 풍부한 반면, 사양꿀(설탕꿀)은 설탕물을 먹여 생산하여 꽃향이 나지 않습니다. 

그치만 꿀을 많이 먹어 본 사람이라도 그 둘을 맛과 육안으로 구분하기가 참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벌꿀 시험 성적서에 나와있는 탄소동위원소비 함량을 확인하여 진짜 천연 벌꿀인지 꼭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성분 검사를 통해 나온 결과 값인 탄소동위원소비 -22.5‰를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꽃꿀(천연꿀), 이보다 높으면 사양꿀로 구분합니다. 

꿀빠는시간은 아카시아꿀 -26.5‰, 야생화꿀 -26.3‰의 수치를 받은 고품질의 천연 벌꿀입니다. 

시험 성적서는 상업적 활용이 금지되어 있어 따로 상세페이지에 올리지 않고 주문 시 따로 요청하시면 복사본을 함께 동봉하여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꿀이 떨어지는 모양, 태웠을 때 불의 색상, 찬 물에 넣었을 때의 모양 등 잘못된 구별법이 알려져 있는데, 

꿀의 온도나 농도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절대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앞으로 꿀을 구입하실 땐 꼭 ! 탄소동위원소비를 확인해주세요 :)

천연 벌꿀을 구매하신 고객님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시고 또 오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벌꿀의 결정화' 입니다.

꿀이 굳고 결정화가 되어 생기는 알갱이가 꼭 설탕처럼 보이지만 이 현상은 천연벌꿀에만 나타나며, 설탕꿀(사양꿀)은 결정이 되지 않는답니다.  결정화는 벌꿀을 저장하는 동안 발생하는 물리적 현상일 뿐, 품질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결정이 되는 원인은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포도당이 과당보다 많이 함유 되었을 때 결정이 빠르게 일어납니다. 1년 생풀에서 얻어지는 벌꿀인 유채꿀, 야생회꿀에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두 번째, 외부온도가 15°C 이하로 떨어졌을 때입니다. 그래서 냉장고보다는 상온에 보관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리도 있습니다. 혹시나 굳어졌다면 따뜻한 물에 중탕으로 저어가며 녹여주시면 다시 액체상태로 돌아옵니다.

세 번째, 꽃화분의 혼입이 많으면 결정이 발생합니다. 보통 아카시아꿀은 나무꽃꿀의 종류로 포도당보다 과당의 비율이 높아 결정이 잘 되지 않지만, 화분의 혼입이 많았을 때 결정이 되곤 합니다.


이제 안심하고 굳은 꿀도 맛있게 드실 수 있겠죠? 더 궁금하신 내용은 언제든지 채널톡이나 고객센터도 문의 주시면 빠르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